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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사회평론 소개 아마 독자분들마다 서로 다른 이미지나 책을 떠올릴 것입니다. 사회평론이라는 회사 이름 때문에 인문사회과학 같은 무거운 책을 내는 출판사일 것이라고 지레 짐작 하시는 분도 계실테고, 『한국이 죽어도 일본을 못 따라잡는 18가지 이유』라는 책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또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라는 책을 낸 출판사로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 실 것입니다. 또 어떤 분들은 스티브 마빈의 『한국에 제2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와 같은 경제경영서, 버트런드 러셀의 『게으름에 대한 찬양』같은 교양서적을 떠올리시기도 할 것입니다. 사회평론은 지난 1991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원래는 월간 사회평론이라는 진보적 시사교양 월간지를 내기 위해 만들어진 출판사였습니다. 교수, 문화인, 언론인등 진보적 지식인 4백여명이 공동으로 돈을 모아서 만들어진 회사였습니다. 고려대학교 사학과의 강만길 교수님, 서강대학교의 박호성교수님, 성공회대학교의 교수이자 참여연대의 중심멤버로 활동하고 계신 조희연 교수님 등이 주축이 되었고, 또 후기에는 한겨레신문 편집위원장을 맡았던 성유보 선생님 같은 분들이 발행인, 편집인등으로 참여했었습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유홍준 교수님,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김중배 선생님, 참여연대의 박원순 변호사님 등이 모두 한자락 씩은 관여를 하셨으니 그 성격은 짐작하실 수 있겠지요. 우리 사회평론이라는 출판사는 월간 사회평론 길의 부대사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월간지를 휴간하고 본격적으로 단행본 출판을 중심으로 회사를 정비하기 시작한 것은 1998년 11월부터입니다. 그리 길지는 않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이 죽어도 일본을 따라잡을 수 없는 18가지 이유>, <누가 일본을 왜곡하는가>, <인류의 선사문화>, <국제정치이론>, <20세기로부터의 유산>, <게으름에 대한 찬양>, <어느 철학자의 편지>, < 다시 쓰는 냉전의 역사>, <인간에 대한 오해>, < 러셀 자서전>, <링컨의 진실> 과 같은 학술서적 및 품격 있는 교양서적, 그리고 시대의 이슈를 다루는 비소설류까지 독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좋은 책을 출판해 왔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 일본, 대만 등에 수출되어 해외 출판된 부수까지 300만 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한 공전의 밀리언셀러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가 놓여 있구요. 2001년도부터 사회평론은 토익과 같은 성인 영어 실용서에서 어린이책을 포함하는 단행본사업부, 중고교 학습물사업부,
어린이영어사업부의 세 부분으로 회사 조직을 새롭게 편제하고 종합출판사로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사회평론은 50년 후에
어떤 모습으로 있을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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