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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82차 공동구매시 기존의 노래로
들려주는 영어 동화에서 진일보한 개념의 '뮤지컬 영어동화'를
소개했을 때 많은 분들에게 호응을 받았었는데, 이번 94차 공동구매에서는 그 때 아쉽게도 빠졌던 다른 뮤지컬 동화를 구성해 그때의
감동을 이어가도록 마련해 보았습니다.특히나 이번에 구성한 타이틀은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어서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의
상상력에 불을 지필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것입니다.
영어를 익히는데 있어서 특정한 통 문장이
입과 귀에 익숙하게 하려면 '반복'과 '변화'를 적절히 완급 조절을 통해 섞어 주어야 하는데
이번 책들은 같은(혹은 약간씩 변화된)문장이 반복되면서 하나씩 추가되는 점층적
구조(Cumulative pattern)를 주축으로 재치 있는 스토리를
가미해 전혀 지루함 없이 듣고 보고 읽을 수 있습니다.또한 5권의 작품이 주제,작가,표현 기법 등 각자 개성이 뚜렷해 중복되는
느낌 없이 신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에 포함 된 각 오디오에는 뮤지컬,
송, 스토리텔링, 챈트, 키드 송, 뮤지컬 멜로디(반주버전), 송 멜로디 등 다양한 버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하루 중
시간에 따라, 혹은 아이의 생활 리듬에 맞추어 '스토리텔링'이나 '뮤지컬' 혹은 '챈트'를 선택적으로 들어 보거나 한 작품을
집중적으로 여러 버전으로 들어 보는 등 오디오를 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 일 것입니다.
(※ 제작 시점의 차이로 Zin! Zin! Zin! a Violin은 CD가 아니라 Tap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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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Lloyd
Moss, Illustrated by Marjorie Priceman , 21.5 * 28 cm
페이퍼백
Zin! Zin! Zin!
a Violin은 Wee Sing 비디오 중 The marvelous Musical Mansion을
보고 좋아한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물론 기존에도 '악기'를 다룬 책들이 있었지만 사실 전달 위주의 백과사전
스타일인 경우가 많았습니다.그런 점에서 이 책은 詩적인 감성까지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뚜렷하게 구별됩니다.또한
악기 소리와 이미지를 시각,청각적으로 연결시켜 '공감각적'으로 다룬다는 점은 이 책만의 독특한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이 책과 비슷한 느낌으로 에릭
칼의 작품 중 I See a Song을 들 수 있겠는데, 아쉽게도 그 책은 wordless여서 그 독특한 느낌을 아이들에게
언어로(영어로) 전달해주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그런 아쉬움을 이 책을 통해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악기
이름들은 물론이고 악기와 구성원의 변화에 따른 악단 명칭의 변화 등을 배워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마치 어느 콘서트 홀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 일으키는 역동적인 장면들과 그에 어우러진 오디오 음향 효과가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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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a TRUMPET comes along,
And sings and strings its swinging song.
It joins TROMBONE, no more alone,
And ONE and TWO-O, there're a 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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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Audrey
Wood, Illustrated by Don Wood , 23 * 27 cm 하드커버
Audrey Wood,
Don Wood 부부의 작품은 그들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매니아 층이 형성되었을 만큼 사랑받는 책들입니다.그
중 1986년 칼데콧 상을 수상한
King Bidgood's In the Bathtub은 마치 잘 만들어진 중세 배경의 세익스피어의 희극 한편을 감상
하는 듯 풍부한 화면과 구성, 그리고 재치 있는 문장과 결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그래서인지 그다지 길지 않은 본문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이 봐도 재미를 느낄 법한 근사한 '작품'입니다.
화면의 어느 한곳도 놓칠 수
없이 꼼꼼하게 장치하고 묘사한 그림들도 물론이지만 무엇보다도 각각의 페이지마다 시간개념을 묘사하는 태양빛과 달빛의
변화에 따른 전체 톤의 변화는 이 책의 압권이랄 수 있습니다.(아래 속 페이지 보기에 그 중 3 화면을 비교해
놓았습니다.)
목욕탕에서 나올 줄 모르는
철 없는 왕 King Bidgood. 그리고 해결은 커녕 오히려 번번히 왕에게 넘어가고 마는 귀족들의 모습이 역동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하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그 동안 고되게만 보이는 시중을 드느라 고생했던 소년 시종이 명쾌하게
해결하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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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
Help!" cried the Page when the sun came up.
"King Bidgood's in the bathtub, and he won't get out!"
Oh, who knows what to do?
"I do!" cried the Knight when the sun came up.
"Get out! It's time to battle!"
"Come in!" cried the King, with a boom, boom, 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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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Patricia
Hubbard, Illustrated by G. Brian Karas , 20 * 25 cm
페이퍼백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꼭
있을 물건,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건 베스트에 빠짐 없이 들어 있을 물건이라면 바로 '크레용'일 것입니다.구불구불
낙서에서 시작해 근사한 자기만의 표현을 하기까지 아이들은 크레용을 통해 그들만의 세계를 표현하곤 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 크레용을
단순한 미술도구가 아닌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마술봉' 처럼 변신시켜 놓습니다. 색색의 크레용이 말하고, 소리 지르고,
노래하는 속에서 크레용으로 마음 속 자기만의 이야기를 꾸밀 수 있습니다. 또한 12가지 색 크레용 중간 중간 표현
속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rhyme과 함께하면 이 책의 재미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그림을 보는
듯 꾸밈없고 발랄한 장면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 두어 단숨에 한 권을 읽어 내려 갈 수 있는데, 책을 읽은 후 아이들의
크레용을 활용해 자신만의 느낌을 살려 '말하는 크레용 책'을 만들어 보는 계기를 마련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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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Talk.
My Crayons talk.
Yackity. Clackity.
Talk. Talk.
Gold brags, "Fine,
Dress up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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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Elfrida
Vipont, Illustrated by Raymond Briggs , 25 * 20cm 페이퍼백
가끔 '영어에는 존대말이 없다'며
위 아래도 모르는 버릇 없는 언어라고 평하는 분들도 있는데, 엄밀히 말해 우리말 처럼 존대와 관련한 조사나 어미 등이
발달하지 않았을 뿐 분명히 영어 표현에도 '존대의 의미를 내포하는 뉘앙스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 책은 몇 해 전 모 전집
류에 포함 되어 '코끼리와 버릇 없는 아기'라는 번역본으로 이미 소개 되어 사랑 받은 바 있습니다.이
책은 가장 기초적인 '존대'의 의미인 'please'를 익숙하게 하는 데는 더 없이 그만입니다.책을 읽어
본 아이들이라면 공손하게 'please~'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말 그대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동네 사람들의 모습을 묘사한 부분을 읽다 보면 저절로 여러 부류의 직업을 영어로 접할 수 있기도
합니다.또한 우리에게 'The snowman' "The bear'등의 작품으로 익숙한 Raymond
Briggs의 또 다른 작품세계를 감상 할 수 있는 것도 또한
이 책을 보는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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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soon they met an ice-cream man.
And the Elephant said to the Bad Baby, "Would you like an ice-cream?"
And the Bad Baby said, "Yes."
So the Elephant streched out his trunk and took an ice-cream for
himself and ice-cream for the Bad Baby, and they went rumpeta, rumpeta,
rumpeta, all down the road, with the ice-cream man running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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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Pamela
Allen, Illustrated by Pamela Allen , 23 * 19 cm 페이퍼백
우리에게는 썩 친숙하지는 않지만
뉴질랜드와 호주 권에서는 어린이 책 분야에서 굉장한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작가 Pamela
Allen의 작품은 '동물들이 함께 탄 배가 가라앉았다'는 아주 단순한 사건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5종류의 동물 들 중 배를
가라 앉힌 범인을 가려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을 거꾸로 흘러 역순으로 각각의 동물들이 승선 할 때의 모습을
차근차근 살펴 봐야 합니다.그러기 위해 등장 동물들의 움직임을
특유의 모양새를 잘 묘사해 놓았습니다.우스꽝스럽기까지 한 각 장면들은 마치 동물들의 실수 장면들을 순간 포착해 찍어
놓은 사진 한 컷처럼 강한 전달력을 지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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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
it the cow
who almost fell in,
when she tilted the boat
and made such a din?
No, it wasn't the cow
who almost fell in.
Do you know who sank the b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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