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겨울방학과 함께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아름다운 여러 그림책을 통해 풍부한 감성을 키우면서 자연스러운 영어 환경을 만들어 오셨지요. 한해를 되돌아 보니 아이에게 이런 저런 책을 접해주면서 '길어지는 영어문장을 내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감출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와 아울러 이러한 문장의 소화를 위해 조급한 마음으로 아이에게 문자 학습을 강요하진 않으셨는 지요.
  이번 80차 공구에서는 이러한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이제 막 읽기에 맛들일 아이들을 위해 혹은, 읽기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을 위해 자신있게 권해드릴 특별한 reading book package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유아시기를 벗어날 즈음 자신이 주로 보고 들었던 책을 들고 와 스스로 펼쳐 이야기를 들려주곤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문자를 인지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스스로 책을 읽으며 만족감을 찾으려 하는 성향 때문이죠.
이러한 시기를 잘 맞춰 자연스럽게 아이의 읽기 학습을 자극한다면 굳이 강요된 학습이 아닌 자발적인 참여로 인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겠지요?
  현재 국내에는 읽기용 교재라 일컫는 리딩북 시리즈가 많이 유통되고는 있으나, 늘 아쉽게 생각되던 점은 정말로 읽기에 돌입하려는 아이들에게 활용해 줄 적합한 책은 찾기가 힘들었다는 점입니다.
교재의 특성상 책속의 짧은 문장 읽기에 급급하다보니 아이들은 때로 무미건조하고 지루한 책읽기에 싫증을 내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요.
이번 상품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미국의 대표적인 아동문학 출판사인 Penguin Putnam Books의 소속사인Gosset & Dunlap 에서 출판되는 단계별 읽기용 책(reading book)인 'All Aboard Reading'시리즈 중에서 처음 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가장 초급단계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All Aboard Reading'시리즈는 읽기 능력을 고려하여 나누어진 세분화된 단계속에 다양하고 풍부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어 현지에서는 널리 읽혀지고 있는 리딩 북입니다.
 종전 리딩북 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오디오북 합본 형태로 구성된 귀엽고 깜직한 박스 속에는 12권의 'Picture Readers' 페이퍼 백과 국내 최초로 제작 시도된 오디오 테잎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특히, 페이퍼 백의 경우 문장 속에 의미를 전달하는 단어 대신 그림을 삽입하여 읽는 재미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뒤 페이지에는 본문에 등장했던 단어를 중심으로 제작된 24장의 플래쉬 카드가 수록되어있어 다양한 액티비티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그럼, 재미있는 이야기와 생생한 원어민이 들려주는 오디오 테잎과 함께 아이에게 스스로 읽는 커다란 즐거움을 선물해보면 어떨까요?.

1) 페이퍼백 (Picture Readers)의 특징

 ㆍ대상연령 : 4세 - 초등학생
 ㆍ크      기 : 15.2 * 23 cm
 ㆍ페  이 지 : 32페이지
 ㆍ형      태 : 페이퍼 백

  이 책을 대하는 분들은 표지에서부터 시선이 모아질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그저 삽화와 제목, 작가만이 표기된 커버와는 달리, 독자를 향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던지거나, 짧은 문장을 실어 둔 부분이지요.
이 문장만으로도 독자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책장을 넘기려 할 것입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덮으면, 뒤 표지에 책에 관한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해 두어 다시 한 번 이야기를 재음미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이는 바른 독서 습관을 위해 아이들에게 무턱대고 책 읽기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책을 읽기 전 동기유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도록 하고, 다 읽은 후 이야기 내용을 재음미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 주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독자 대상이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인 점을 감안하여 단순하며 반복되는 구문과 단어를 상징하는 그림, 책속에 첨부된 플래쉬 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아이들은 쉽고 재미있게 책읽기에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채화와 유화로 묘사된 부드러운 삽화는 본문의 내용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이야기의 내용은 편식,  옷 입기, 우주인, 동물, 겨울 관련 등 또래의 아이들이 공감하는 내용을 재미있고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골고루 다루고 있는 짧은 창작 동화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책 자세히 보기'를 참조하세요.)
특히, 단어를 연상할 수 있도록 문장 중간 중간에 상징화된 그림(rebus pictures)을 삽입하여, 아이의 흥미를 배가시키도록 고안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차별화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책 속에 첨부된 24장의 플래쉬 카드입니다. 등장된 단어는 단수, 복수가 세분화되어 표현된 명사형의 단어로 실생활에 자주 쓰이는 단어들입니다.
본문 속에서 자신이 읽었던 그림 단어를 다양한 액티비티를 구사할 수 있는 플래쉬 카드의 형태로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는 플래쉬 카드만을 보며 단어를 익히는 주입식이 아닌, 이야기 속에서 보았던 단어를 되짚어 보는 것이기에 책을 읽은 후 단어 찾기를 해 보거나, 책을 읽으며 그림에 맞는 단어를 매치시켜 보는 등 연계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자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무엇이든 반복을 통한 학습이 효과를 보듯, 그림을 보며 흥미롭게 줄거리를 추측해 가며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꾸준히 읽어 나간다면, 아이는 어느새 스스로 책을 읽을 준비가 갖춰질 것입니다.

2) 오디오 테잎 (Audio Tapes)의 특징

국내 자체에서 제작된 오디오 테잎으로 생생한 원어민의 음성과 탁월한 효과음으로 듣는 이야기의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특히, 각 테잎은 아래의 패턴으로 재생되는데, 책의 내용을 노래와 챈트로 불러보는 부분은 책만의 활용으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단점을 확실히 보완해 주고 있습니다.
 

▶ Side A	▶ Side B
1. Story 신호음에 맞춰 책장을 넘기며 원어민이 읽어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상황의 이해를 증가시키는 탁월한 효과음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1. Story A면의 읽기와 같으나, 신호음 없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2. Word Chant 책 뒤 페이지에 나오는 24개의 그림 단어를 경쾌한 리듬에 맞춰 원어민 남, 여가 번갈아 읽고, 아이들이 따라하는 부분으로, 신나게 단어를 말해볼 수 있습니다.	2. Word Chant A면과 동일합니다.
3. Story 처음과는 달리 문장 속의 그림 단어(rebus pictures)를 강조하며, 원어민 남, 여가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림 단어에 초점을 맞춰 들어보실 수 있겠지요. 이때 첨부된 플래쉬 카드를 이용해 단어 찾기를 해 보는 것도 재미가 있답니다.	3. Story 원어민 남, 여가 번갈아 가며 그림 단어를 강조하며 읽었던 것과는 달리, 그림 단어 자리에 벨 소리 처리하였습니다. 벨 소리가 나는 곳에 알맞은 단어를 넣어 말해보세요.
4. Chant 이야기 내용을 포함하는 주요 문장을 신나게 chant로 불러보세요.	4. Chant A면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5. Song 우리 귀에 익숙한 영어 동요의 곡조(tune)에 이야기 내용을 함축하여 담은 가사를 붙여 만든 재미있는 노래입니다. 전체 내용을 생각하며 따라서 불러 보세요.	5. Song  A면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