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닉스는 문자와 음성언어의 연관관계를 이해하고 그 두 언어매체간의 법칙을 깨닫게 하는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지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유아영어 단계에서 파닉스가 아닌 Phonemic Awareness 가 강조되는 것은, 아직 문자학습이 이 시기에 적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아영어에서 초등단계로 어느날 갑자기 업그레이드 되지는 않듯이, 일정 수준에 이른 아이들에게는 처음 시작하는 파닉스의 준비단계가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쑥쑥에서는 그동안 파닉스 학습 전문 Reader's Book 이나 코스북을 많이 추천해드렸지만 전자는 그것만으로는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 들고 후자의 경우는 원어민을 대상으로 한 수입서적이 많아 한국의 아이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 번 166차 공구에서는 EFL 상황의 유아들을 위해 고안된 파닉스 교재 파닉스 키즈와 이와 관련해서 연계학습을 할수 있는 동화책으로 노부영( 노 래로 부 르는 영 어동화) 중에서도 알파벳을 다룬 교재들을 따로 세트로 구 성해 보았습니다.

파닉스 키즈는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어린이나 꾸준히 영어동화를 접해온 유아들 모두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진, EFL 학습자를 위한 파닉스 교재로서 재미있는 챈트와 부드러운 일러스트,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간단한 게임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듣기위주의 영어교육으로 Phonemic Awareness 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와 있는 아이들이라면 무리하지 않은 방법으로 유아들을 문자학습으로 이끌어 줄 수 있도록 첫단계를 시작할 수 있으며,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이라면 함께 구성된 오디오와 함께 거부감 없이 학습이 되도록 이끌어 줄 것입니다.

또한 함께 구성된 그림책들은 모두 흥겨운 노래로 오디오가 제작되어 있는 노부영 시리즈로서, 뛰어난 작가의 그림과 글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들 중에서도 특별히 처음 시작하는 알파벳 학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만들어주는 주제를 다룬 책들로만 모아보았습니다.

파닉스로의 입문을 고려하고는 계시되, 아이들에게 가장 자연스럽게 다다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셨던 분들에게 이번 공구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 제이와이 파닉스 키즈의 특징
*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알파벳, 자음, 단모음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파스텔 톤의 수채화로 그려진 귀여운 삽화들이 어휘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알파벳의 정확한 음가를 경쾌한 리듬의 챈트로 익힐 수 있는 오디오 CD가 있습니다.

* 각 유니트별로 복습할 수 있는 별도의 페이지가 있어 학습 결과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2. 제이와이 파닉스 키즈의 구성

(1) Book 1 : The Alphabet




* 특징

알파벳을 익히는 단계

알파벳 대.소문자 인지

알파벳 대.소문자 쓰기

각 알파벳으로 시작되는 어휘학습.

* 내용 살펴보기
1.Trace the Letter

CD의 지시문에 따라 철자 모양대로 따라쓰고, 관련어를 귀여운 그림과 함께 보면서 아이들은 철자를 익힙니다.

The shapes and directions along with the CD helps the kids to learn the letters by tracing the letter shapes, the related words along with the pictures.
CD 들어보기1 CD 들어보기2
2. Chant with Me
CD에 수록되어 있는 Chant를 듣고 따라하면서, 아이들은 그 철자를 빨리, 오래,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됩니다.
CD 들어보기




3. Color Fun

그림속에 숨어있는 철자를 찾아내어 색칠해 보는 것은, 아이들의 철자를 구별하고 기억하는 능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The letter shape coloring exercises helps the kids to reinforce the letter shapes in their minds.

4. Circle the Letters

비슷하게 생긴 여러 철자들 중에서 하나를 구별하여 동그라미를 치면서 아이들은 철자를 구분하고 정리하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The letter recognition practices helps the kids to straighten out the letters that look alike which can be easily confused.





5. Review
4개의 철자를 끝낼 때마다 복습하는 페이지가 있어서, 아이들이 배운 것을 정리, 확인 하고 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Book 2 : The Consonants





* 특징

자음의 음가를 익히는 단계

알파벳 자음의 음가 인지

음가 중심의 어휘학습

쉽고 간단한 챈트로 각 자음의 음가와 어휘를 확장.
* 내용 살펴보기
1.Point and Say

자음철자와 관련어휘를 손가락으로 짚어보고, CD에서 음가를 들어보면서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The consonants and related word pictures along with the CD helps children to easily learn the sounds by pointing the consonants and pictures.

CD 들어보기



2. Draw the Lines
점선을 따라 직선과 곡선을 그리는 연습을 하면서 쓰기를 위한 손의 근육을 단련하고 각 자음의 대문자 소문자 쓰는 법을 익힙니다.


3. Chant with Me



CD에 수록되어 있는 간단하고 쉬운 Chant를 따라하면서 각 자음의 음가를 익히고 관련어휘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CD 들어보기





4. Review
자음 3개를 배울 때마다 정리하는 페이지가 있어, 아이들이 배운 것을 정리하고 확인해 볼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Book 3 : The Short Vowels





* 특징

모음의 음가를 익히는 단계

알파벳 모음의 음가 인지 및 어휘학습

쉽고 간단한 챈트로 각 모음의 음가와 어휘를 확장

각 단모음이 포함된 Word Family로 어휘를 보강.
* 내용 살펴보기


CD 들어보기

CD 들어보기

A. Sound of the Short Vowels

1. Point and Say

2. Drawing Fun

3. Chant with Me


JY books 1,2권에서 반복적으로 했던 활동으로, CD와 함께 아이들이 철자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해 줍니다.

With the short vowels and related word pictures, children can easily learn the sounds by pointing to the short vowels and to the pictures with the CD.

CD 들어보기

CD 들어보기

B. Pair Sounds Practice

알파벳 단보음의 음가와 어휘군뿐 아니라, 이 단모음이 2권에서 배운 자음이 만나서 이루어지는 소리군을 관련어휘와 함께 3개씩 소개하고 있어, 실질적인 Phonics 교육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very short vowel introduced 3 pair sounds, and with the consonants learned in Book 2, kids can actually start practicing phonics.







C. Phonics Fun Exercise

각 과가 끝나면 아이들이 배운 것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After pair sounds practice, various interesting exercises are designed to help the kids to review what they have learned.





D. Classic Songs & Rhymes

CD 들어보기

영어의 단모음과 연관한 전통 라임송으로 아이들의 학습한 내용을 강화시켜 줍니다.

A traditional rhyme related to the short vowel is introduced to reinforce each of the short vowels.

 
오디오샘플듣기

이 책은 알파벳 대문자는 큰 글씨로, 소문자는 상대적으로 작은 글씨를 써서 대문자, 소문자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단어들을 이용해 구문을 만들었다는 데 있습니다.

즉 A의 경우 A로 시작하는 단어 3가지를 가지고 "Aunt Annie's alligator" 처럼 한 구문을 만든 것입니다. C의 경우도 "Camel on the Ceiling" 으로 문장을 만들어 C로 시작하는 단어와 문장을 충분히 소화해 내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작가는 각 문장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림으로 자세히 묘사하고 있어 어렵거나 모르는 단어를 따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하여 알파벳 모든 글자와 소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오디오샘플듣기
'an alphabet of odd animals' 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알파벳을 익히기 위한 concept book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알파벳 음가를 외우게 하기 위한 기능성 책이 아니라 절묘한 라임과 살아있는듯한 그림이 어우러져 영어 특유의 리듬감에 익숙하게 하는 책입니다. 그런 이유로 오래도록 사랑받는 알파벳 고전이란 찬사까지 받는 것입니다.강렬한 선으로 화면을 가득 채운 인상 깊은 그림은 알파벳 음가 이상의 커다란 인상을 남겨 오래도록 리듬감에 빠지게 만들 것입니다.그러는 사이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라임과 기초 파닉스에 대한 감을 익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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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g and Toad로 널리 알려진 Arnold Lobel의 칼데콧 수상 작품인 On Market Street(이 책 외에도 칼데콧 수상 작품이 몇 권 더 있습니다.)은 어린 시절 잦은 병치레로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가 적어 그림 그리기에 몰두했다는 작가의 특별한 이력때문인지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고 illustrating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그림들로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의 나열 방식은 그다지 새로울 게 없는 시도이지만 그 진부한 방식을 작가의 역량을 가미해서 독특한 작품으로 승화시킨, 알파벳에 관한한 '이보다 더 인상적일 순 없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책입니다. 이런 독특한 상상력은 작가가 스스로를 작가나 예술가가 아닌 '몽상가'로 칭했다는 부분에서 짐작이 됩니다.(Lobel called himself a daydreamer instead of an author or an artist.)단순히 알파벳 인지 책의 차원을 넘어서 아이들에게 그만의 아름답고 다양한 상상력의 세계로 인도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오디오샘플듣기

A로 시작하는 여러 가지 과일과 야채로는 살구, 사과, 아스파라거스 등을 보여주고, B로 시작하는 것은 바나나, 브로콜리, 블루베리 등을 보여주며, C로 시작하는 것에는 오이, 샐러리, 옥수수 등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A -Z까지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 알파벳 문자는 굵고 선명하게 왼쪽 상단에 쓰여져 있으며, 각 과일과 야채의 명칭은 대문자와 소문자 모두로 표기해 놓았습니다. 유아들에게 알파벳을 인지시키기에는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기면 각 알파벳 밑에는 단어그림과 철자가 소개되어 있고 책 윗부분, 혹은 아랫부분에 독자를 자극하는 질문이 있지요. 질문들의 유형으로는 I spy, 숫자세기, 수수께끼, 질문이 묘사하는 사물 찾기 등이 있는데 책을 읽으며 activity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페이지 중간 중간에 수수께끼와 그 답이 숨어있어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을 찾아 보세요.
페이지마다 A부터 Z까지 각 알파벳으로 시작되는 기본 단어와 귀여운 그림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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