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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how about the colors,Frederick?"they asked anxiously.
"Close your eyes again,"Frederick said.
And when he told them of the blue periwinkles,the red poppies in the yellow wh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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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 forest of seaweeds growing from sugar-candy rocks....
an eel whose tail was almost too far away to remember....
and sea anemones, who looked like pink palm trees swaying in th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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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morning the tadpole discovered that during the night he had grown two little legs.
"Look"he said triumphantly.
"Look, I am a frog!"
"Nonsense,"said the min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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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last, tired and hungry, he returned to the house. In a corner of the pantry he saw a box full of old toys, and there, between blocks and broken dolls, was Willy.
"What happened?" said Alexander.....

칼데콧 어너상을 받은 작품답게 밝고 따뜻한 색감이 주를 이루며 독특한 꼴라쥬 기법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꽃 한 송이를 들고 무엇인가를 생각하듯 반 즈음 눈을 감고 있는 표지의 인물이 바로 일하지 않는 들쥐 시인 프레데릭입니다. 기나 긴 겨울을 나기 위해 열심히 먹이를 모으며 일하는 그의 친구들과는 달리 프레데릭은 바위에 앉아 일은 하지 않고 명상에만 잠겨있습니다. 그는 겉으로 보기엔 일을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나름대로 긴 겨울동안 친구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려고 꿈과 추억을 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다 소중하며, 각자 자신이 속한 집단을 위해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 역시 칼데콧 어너상을 받은 독특한 기법의 그림이 돋보이는 또 하나의 작품입니다. Annie는 많은 장난감 중에서도 장난감 태엽 쥐를 가장 좋아하지요. 그 아이의 집에는 진짜 쥐인 Alexander도 함께 살고 있는데, 진짜 쥐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다니느라 늘 긴장 속에 살아가고 있답니다. 그런 그는 Annie의 사랑을 듬뿍 받는 장난감 쥐 Willy가 너무나도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Willy와 같은 쥐가 되기를 원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새로운 장난감에 푹~빠진 Annie이 Willy를 버리면서 Alexander는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하게 되고, 급기야 Willy를 자신과 같은 진짜 쥐로 변하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레오 리오니는 두 쥐들의 우정과 함께 남을 부러워하던 쥐가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단순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아울러 다양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꼴라쥬 기법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기름과 물을 섞어 표현한 조약돌의 질감, 벽지나 기타의 종이를 찢어 붙인 그대로의 질감, 게다가, 박엽지를 포개어 겹치기 효과가 두드러지는 화려한 나뭇잎들에서 작가만의 독특한 그림세계를 맛볼 수 있습니다.

평온한 어느 연못에서 올챙이와 작은 물고기는 서로 친구처럼 지내고 있었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올챙이는 개구리로 서서히 변했고, 개구리가 되자 연못을 떠나 뭍으로의 여행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얼마 후 개구리는 다시 연못으로 돌아와 친구에게 여행담을 들려줍니다. 뭍을 그리워하던 물고기는 너무나 신기한 이야기에 갖가지 상상을 하게 되고, 급기야 연못 밖 그리던 뭍으로 힘껏 뛰어오르지요. 그 후 물고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결국, 친구의 도움으로 물 속으로 되돌아온 물고기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자신의 현실이 바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일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물고기의 상상이 재미있게 표현되었고, 아이들에게는 자아형성을 도우며 우정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늘 자기밖에 모르는 세 마리 개구리는 언제나 그렇듯이 주변에 보이는 모든 것을 '내꺼야!' 라고 외칩니다. 공기와 물 ,땅 심지어는 지구까지도 자신의 것이라 외치지요.그러다 심한 폭풍과 비바람이라는 시련을 겪으면서 이들은 뭉치게 되고 함께 있는 것이 얼마나 기쁨을 주는 것인지에 대해 깨닫게 된다는 내용입니다.누구나 인간 내면에 갖고 있을 커다란 소유욕을 내세우기 전에 우리는 함께 하는 공동체 속에서 협동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거는 기대는 크지요? 지나친 이러한 기대는 아이가 자신의 장래를 생각할 여유를 주질 않게 되는 위험한 요소가 될 수 있답니다. 온갖 쓰레기더미로 뒤덮인 다락 후미진 곳에서 살고 있는 쥐 부부도 아들 Matthew에게 거는 기대가 대단합니다.하지만, 매번 아이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도 Matthew는 그저 얼버무리고 맙니다.그러던 어느날, 학급 친구들과 미술관을 가게 된 Matthew는 그 곳에서 큰 감동을 받게 되고, 그의 삶의 반려자인 Nicoletta를 만나게 됩니다.집으로 돌아온 그는 모든 시각이 예술적 영감으로 바뀌어 작품활동에 접어들게 되고, 그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찌 보면, 레오 리오니 자신의 인생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잘 반영한 것이라 느껴집니다. 작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예술이 우리가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꾸어 놓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치 'Chica,Chica, ABC'를 연상하게 하지요? 개미 두 마리가 나무를 오르며 예전에 알파벳들이 나무에 살았던 '알파벳 나무'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저 하고픈 대로 나뭇잎 사이를 오가던 알파벳들이 어느날 폭풍을 만나 대부분의 알파벳을 잃고 살아남은 알파벳들은 나무 중앙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word-bug'라는 곤충이 날아와 바람에 끄떡없기 위해 몇 몇씩 모여 '단어'를 만들도록 충고를 하였답니다. 그들은 그런 상태로 바람이 불어도 끄떡없이 잘 지내고 있었지요. 그러던 여름날, 이들은 '보라 애벌레'를 만나 급기야 의미있는 문장을 만들게 된답니다. 모두가 한데 모여 의미있는 문장을 만드는 것을 통해 '함께'라는 공동체 의식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늘 자신의 보금자리를 지고 다녀야 하는 달팽이는 이동에 적당한 크기의 집을 지니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주인공 꼬마 달팽이는 늘 언젠가는 세상에서 제일 크고 멋진 집을 갖겠다고 이야기하며, 어리석게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몸을 비틀며 집을 키워가게 되지요. 마침내 세상에서 제일 크고 아름다운 집을 갖게 되었으나, 힘에 겨워 이동할 수 없자 그 자리에서 말라 죽어간다는 비극적인 이야기입니다. 아빠로부터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아기 달팽이는 큰 집을 가지려던 생각을 접고, 세상 곳곳을 다니게 되며 그렇게 본 세상은 그에게 아름답게만 비춰졌습니다, 자신의 분수를 지키며 소박하게 사는 것에 대한 교훈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악어 Cornelius는 알에서 깨어 나면서 두 발로 걸어 나오면서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매우 자랑스럽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두 발로 서서 걸을 수 있기에 남들과는 달리 그는 더 멀리 있는 것까지 볼 수 있었지요. 그런 그와는 달리, 다른 동료들은 그를 인정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을 떠난 Cornelius는 나무에 매달린 원숭이를 만나게 되고, 자신도 원숭이로부터 그 기술을 익히게 되지요. 그런 그의 모습을 친구들에게 보였지만, 역시 그들의 반응은 신통하지 않았습니다. 실망과 분노로 원숭이에게로 돌아가려던 Cornelius가 잠시 뒤를 되돌아보자 친구들은 뜻밖의 행동을 하고 있었답니다.
Cornelius가 목격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누구나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남과 다른 점이 긍정적으로는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를 느껴보세요.

날개없이 태어난 검은 새 티코는 친구들처럼 날 수도 노래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 그는 어떤 곳으로도 날아갈 수 있는 '황금빛 날개'를 꿈꿔오다 어느날 소원을 들어주는 'wishing bird'를 만나게 됩니다. 그 새의 도움으로 황금빛 날개를 얻었으나, 기쁨도 잠시... 친구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티코는 따돌림을 받게 됩니다. 원하는 날개는 얻었으나 친구들로부터 멀어진 티코는 더 이상 황금빛 날개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날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기꺼이 나누어주고, 다시 친구들에게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사람에게 베푼 그의 행동은 더욱 더 각박 해져가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자세가 아닐까요? 전반적인 그림에서 동양적 신비감이 물씬 풍기는 작품입니다.

호기심 많은 세 마리의 개구리 Marilyn, August, Jessica는 이상하게 생긴 알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알에서 깨어난 동물을 '닭'이라 부르며 함께 놀며, 이야기하며 생활하게 됩니다. 그 닭이라고 일컫던 동물은 어느 날 엄마를 만나게 되는데, 그 엄마는 닭이 아닌 바로 악어였답니다. 그들이 이제껏 닭이라고 여기고 함께 했던 친구가 '악어'라고 판명이 났지만, 세 마리의 개구리는 그저 우스운 이름이라 여기며, 웃으면서 이야기의 끝을 맺게 됩니다.
개구리의 친구가 '악어'였든 '닭'이었든 그 본질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겠죠? 구겨진 종이의 질감으로 표현된 악어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