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나 주위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듣고 고개만 끄덕이던 아이가 어느새부터 부쩍
"이건 뭐에요?", "그건 왜그래요?" 하는 질문이 늘어갑니다. 수동적이고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기만하는 단계를 벗어나 드디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지적욕구가 생겨나고 호기심이 생겨나는 단계가 된 것입니다. 이 같은 단계는 아이의 발달과정을 고려해볼 때 분명 매우 기쁘고 환영받을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때부터 부모님의 고민은 생겨나지요.
아이의 질문이 일정 한계를 벗어나면 더 이상 엄마의 주먹구구식 대답이 왠지 석연치않아지고, 급기야는 아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엄마 스스로 자괴감마저 들기도 합니다. 이럴 즈음 엄마들이 찾게되는 것이 바로 과학지식을 담고 있는 각종 백과사전과 자연관찰책들입니다.
'뭔가 좋은 과학그림책이 없을까?'로 고민하고 계신 많은 쑥쑥회원분들에게 쑥쑥 112차 공구상품으로   시리즈를 소개해드리고자합니다.


는 영국 와츠 출판그룹이 1996년 이후 펴내면서 세계적으로 1천만부 이상 팔리고 있는 베스트셀러 과학그림책이면서, '원더와이즈' 시리즈(출판사 그린북)라는 이름으로 이미 국내 번역본으로 출판되어 호평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는 사회적, 과학적인 지식을 단순히 전달하는 것에 만족하는 과학책이 아닙니다.  진정한 의 미덕은 바로 그것이 담고 있는 지식측면적인 내용뿐만이 아니라, 전달하고자하는 내용을 풀어나가는 전개방식, 서술방법의 간과할 수 없는 매력에 있습니다.
각기 특정 테마를 갖고 있는 책 한권한권마다, 그 책의 주제가 왜 선택이 되었는지에 관한 동기와 출발점에 관한 충분한 배려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그 출발점은 바로 아이들의 눈높이와 입장에서 고려된 것입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왜그럴까?'하는 평범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전세계적, 전우주적으로의 점층적인 구조로 전개되어집니다. 이러한 이야기 전개방식은 현재에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하거나, 인간에서 동물, 곤충으로 넘나들기도 합니다.
요즘은 과학책도 딱딱한 사실적 내용만 담고 있는 책을 넘어서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과학적 지식을 전달해주는 과학그림책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역시 과학을 책으로 처음 접하는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스토리와 흡인력있는 전개방식으로 서술되고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책속에 나온 용어에 대해 정리해주고 자세히 설명해주는 코너가 있어서 지식전달과 습득이라는 토끼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의 또다른 미덕은, 이 책을 통하여 아이들은 지식습득뿐만 아니라, 생각을 여는 힘, 생각을 펼치는 힘을 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주제를 통해서 아이들은 주변을 관찰하는 감각더듬이를 항상 세우게하고,  그 질문을 스스로 해결해보려는 과정을 통해서 생각을 점점더 깊고 넓게 키워나가게 됩니다.
는 평소에 질문과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뿐만아니라, 지적호기심에 있어서 수동적이고 주체적이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일으키는 에너지를 심어줄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과학그림책입니다. 


영어가 외국어인 국내의 상황에서  많은 영어원본책들이 그러하듯이 이 책도 정확히 몇살에서 몇살까지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국내에 번역본으로 출판되어있는 '원더와이즈'시리즈는 4~6세 정도의 대상연령이라고 표기되고 있습니다만, 이번 공구상품은 영어원본이라는 점과, 10권의 책의 수준(영어문장, 주제)이 책마다 약간씩 다름을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10권의 책은 각기 책의 문장의 길이, 다루고 있는 주제의 특성에 따라, 또 책의 활용목적(지식전달, 영어학습)에 따라서 대상연령을 조금씩 달리해야하겠지만, 전체적인 대상연령은
4세~초등저학년 정도로 잡는 것이 무난할 듯합니다.

◆ 페이퍼백 / 28 x 20.5 cm
◆ 국내번역본 : <너의몸 나의몸 / 그린북>
우리몸의 각 기관의 기능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우리몸과 동물의 기관을 서로 비교해보는 형식으로 전개가 되어 재미있게 신체의 기능에 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눈, 귀, 코, 혀, 치아, 뼈, 팔과 다리, 피부,두뇌등의 기관의 역할과 각 기관이 뛰어난 동물,곤충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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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퍼백 / 28 x 20.5 cm
아이들에게 놀이터와 화장실을 다녀온 뒤에 손을 씻고, 자기전에 양치질을 하고, 목욕을 하는 일은 종종 귀찮게 여겨지는 일입니다. 이것 때문에 엄마와 아이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하지요. 이 책은 우리몸에 기생하는 각종 벌레와 해충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에게 왜 우리몸과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고, 손톱을 깍고, 머리를 빗어야하는지를 친절하지만 강력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으로 과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엄마들의 잔소리가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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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퍼백 / 28 x 20.5 cm
지역별, 기후별로 다양한 집의 형태와 재료를 보여줍니다. 또한 집을 짓는 과정과 방법도 그림을 통해 자세히 보여줌으로써 자세한 집의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책의 끝부분에서는 각 재료(짚,목재,돌, 유리질, 시멘트, 진흙등)의 공정과정을 간단한 순서도로 정리해서 보여주어 기초적인 지식정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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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퍼백 / 28 x 20.5 cm
다양한 동물들의 먹거리와 식습성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기린, 수달등 동물, 홍학, 벌새, 앵무새등의 조류, 파리, 박각시나방등 곤충류와 어류, 파충류등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한 자연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또한 마지막에는 인간들과 다양한 음식들을 보여줌으로써 인간과 동물의 비교를 통해 동질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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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퍼백 / 28 x 20.5 cm
◆ 국내번역본 : <석기시대에는 어떻게 살았을까 / 그린북>
첫페이지에서 어두운 동굴속에 있는 것처럼 상상하면서 석기시대로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돌로 각종 도구를 만들었 사용했던 석기시대의 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서 석기시대의 보편적인 생활상을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석기시대에 사용되었던 다양한 도구와 무기들, 또 동물을 사냥하는 방법을 간단한 그림을 통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과거라고 해서 마냥 미개하고 발달이 덜된 상태가 아니라 나름대로 충분히 현명한 삶이었음을 깨닫게 되면서 석기시대의 머나먼 조상들에게 경외감을 갖게됩니다.

◆ 페이퍼백 / 28 x 20.5 cm
'세상에서 가장 큰 것은 무엇일까?'하는 질문은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 질문입니다. 과연 그 어떤 공룡보다도 더 크다는 청고래가 가장 큰 것일까요? 대답은 물론 'No'입니다. 여기에는 에베레스트산과 지구, 태양과 우주 등이 등장합니다. 이야기의 점층적구조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낼 뿐만 아니라, 각 크기를 비교하는 방식이 매우 재미있습니다. 예를들어 청고래와 에베레스트산을 비교하는 부분에서는 청고래 100마리가 들어있는 어항 수백만개를 비어있는 에베레스트산안에 담을 수 있다는 비유를 합니다. 결국 무한한 우주의 개념까지 도입되지만 전혀 어렵거나 난해하게 느껴지지 않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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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퍼백 / 28 x 20.5 cm
◆ 국내번역본 : <빙글빙글 돌아요 / 그린북>
바퀴하면 단순히 자동차를 굴러가게하는 바퀴만을 상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나면, 실제로 바퀴가 실생활에 얼마나 광범위하고 널리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아마 놀라실 겁니다. 또한 현재뿐만 아니라 바퀴를 처음 발명하여 활용한 과거의 모습을 선보이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켜줍니다.
자연스럽게 굴러가는 통나무에서 시작해, 물레, 수레바퀴, 도르래등을 거쳐 시계의 톱니, 방적기, 놀이기구등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을 따라가보는 것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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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퍼백 / 28 x 20.5 cm
◆ 국내번역본 : <동물들이 사라지고 있어요 / 그린북>
이 책에서는 각종 동물들이 희귀해지고 멸종해가는 모습을 나라별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도, 중국, 스칸디나비아, 독일, 호주등 등장하는 나라와 등장인물의 인종들도 다양합니다.
인간들의 남획과 욕심으로 사라져가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자연보호와 생명의 존귀함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끝부분에서 세계지도를 통해서 이야기를 정리해주는 내용을 통해서 지리적인 학습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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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커버 / 29 x 21cm
동물과 인간을 비교해가면서 엄마와 모성애의 위대함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엄마가 어떻게 아기들을 낳고, 돌보고, 먹이고, 키워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개미, 올빼미, 담비, 공룡등의 다양한 동물들의 습성을 소개해가면서 전개해나갑니다.
결론은 그 어떤 종을 초월하여 '엄마라는 존재는 위대하다.'는 것이지요. 아이들에게 동물의 육아과정에 관해 알려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엄마들에게도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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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커버 / 29 x 21 cm
Josh는 Jenny할머니댁에 가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할머니댁에는 옛추억이 담겨있는 물건들이 아주 많기 때문이지요. Josh는 할머니께 여쭤봅니다. "할머니가 어렸을 때는 어땠나요?"  Jenny할머니께서는 50여년전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다시 어린 시절의 Jenny할머니가 할아버지가 어렸을 적 이야기를 여쭤봅니다. 그리고 할머니의 할아버지의 옛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책은 할머니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할아버지의 할머니... 그렇게 차례차례 역순으로 거슬러올라가 결국 300여년전의 생활사까지 보여줍니다.
거꾸로 거슬러올라가는 이야기 전개방식이 호기심을 자아낼 뿐만 아니라 서양의 과거생활사를 엿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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