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체험단으로 말로만 듣던 로제스타 스톤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그것도 한 달 동안이나 말이지요.
행운이지요? ^^;;
"어쩌고 저쩌고~ 10일 이내 환불됩니다."라는 말이 가장 귀에 익었던 TV광고.
주로 그렇게 광고로만 봐 왔던 로제스타 스톤에 그간 관심을 두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사악한 가격 때문이었어요.
영어 실력향상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렇게까지 거액(?)을 미리 투자할 가치에 대한 의문이었지요.
마침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기에 일단 한 번 해 보자는 마음에 덜컥 신청하고
또 한 달여간 사용해 보았습니다.
제가 체험한 로제스타 스톤 토털리는 원래 cd와 기타 교재로 구성된 홈스쿨용인데
체험단이다 보니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었답니다.
저에겐 간수도 잘 안 되는 cd보다는 온라인이 편한 것 같아요.
그.래.서!!!
한 달 즈음에 메일이 하나 날아 오더군요.
쿠*에서 온라인 로제스타스톤 V3프로그램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주욱 살펴보니 V3는 컴퓨터 백신이름이 아니고^^:;
토털리 전에 나온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구요. course는 토털리와 같구요.
아무래도 토털리에서 제일 매력적이었던 원어민과의 화상 수업이 빠진 것 같았어요.
아직 확인해 보기 전이라 확신할 순 없지만 말이죠.
어쨌든 그것을 구매했다는...ㅎㅎㅎ
5월 한 달 동안 저녁을 준비하면서 제일 듣기 좋은 소리가 뭐였는지 아세요?
바로 바로~
울 딸램이가 토털리 학습 하면서 영어로 말하는 걸 듣는 소리였답니다. ㅋ
구매한 쿠폰으로 꾸준히 해 봐야겠다는 다짐을 미리 해 봅니다.
화이팅!!!
한 레벨당 4개의 학습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토털리는
자연스런 사진을 보면서 어떤 해석도 없이 바로 영어로 이해하고 말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프로그램인 듯했어요.
핵심학습과 말하기, 듣기, 문법 까지 모두 꼼꼼히 학습한다면 한 시간 이상 걸리구요.
욕심을 버리고 한 30여분 정도씩만 학습해도 좋은 것 같아요.
올해 우리 나이로 6세인 울 딸램이는 처음엔 집중을 잘 하다가 30분이 다 되어 갈 즈음이면 몸을 비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매일 30분이 넘지 않을 만큼만 학습 했답니다.
처음엔 Hello, a girl, a boy, a woman, a man 등을 구분하더니
이내 A girl is walking. 등의 상태와 동작을 나타내는 문장학습을 하더군요.
아이가 따라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걱정과 달리 너무 재미있어하고 자연스럽게 따라하더라구요.
한 단원안에서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학습이 이루어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짜잔~
참 기대가 많았던 원어민과의 화상 수업(스튜디오 수업) 장면이랍니다.
아이의 언어 수준에 자신이 없어서 자주 예약하지는 못했구요.
한 달 동안 두 번 수업을 해 봤습니다.
아이는 이 수업에 대한 기대가 아주 컸어요.^^
스튜디오 수업은 미리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면 되는데
그날 함께 수업을 할 아이들의 영어 레벨이나 나이, 성별 등은 미리 알 수 없이
그냥 1단계 수업 진행 중인 학생들과 시작하게 되어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첫번째 수업에서 한 아이의 영어 수준이 우리 아이의 수준보다 높았는데
원어민 선생님은 단어로만 말하는 우리 아이에게 자꾸만 full sentens로 말하라고..^^:;
사실 우리 아이보다 영어 수준이 높은 아이와 함께 수업을 하면 자극을 받게 되어 좋긴한데
아직 어리다 보니 혹은 처음이다 보니 괜히 주눅들더라구요. 아이는 괜찮은데 엄마가 말이죠. ㅜㅜ
함께 수업하는 학생들의 수준을 다 맞출 수는 없겠지만 우리 아이는 아직 1:1 수업이 필요하겠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두번째 스튜디오 수업에서는 원어민 선생님이 또 다른 분이시더라구요.
할 때마다 시간마다 달라지긴 하겠지만 이 부분도 새로운 자극이라 좋긴 해요.
1단계 학습 범위 안에서만 스튜디오 수업을 예약했었는데
같은 수업 내용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이끌어 나가시더라구요.
한 달동안 체험한 걸 포스팅 하나로 다 녹여 내려니 힘든 점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결론은,,,
영어의 왕도는 꾸준함이라는 교훈을 새로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로제스타스톤 V3로 꾸준히 영어에 자극을 줄 생각입니다.
그간 찍어본 동영상으로 학습 상황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처음엔 마이크 인식도 어렵고 또 발음도 정확하지 않아 그런지
제대로 패스가 안 되어 짜증도 내고^^:;
또 학습과정에서 틀린 부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했는데
학습이 진행될수록 스스로 해내는 모습에 대견함이 느껴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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